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혜옥)는 지난 17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을 지원하는「온(溫)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복지 대상자가 명절 음식을 마련하고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 담당자는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상품권을 지원받은 한 가정은“명절만 되면 자녀에게 괜스레 더 미안한 마음이 들고 쓸쓸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 마음의 위로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혜옥 위원장은 “올해 여러 가지 특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물품과 대상자 선정 등 세심하게 준비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계성 고강본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