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동장 조한규)은 지난 26일 동 주민자치회(회장 장경화) 주관으로 2024년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를 진행했다.
이날 사전 신청 참가한 8가족, 30여 명은 직접 뿌리채소와 열매채소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콩깍지를 까며 콩을 수확하고 산가지를 활용한 놀이를 함께하며 창의력을 뽐냈다.
특히 긍정액자 만들기는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 참가자들은 나무판을 이용해 긍정액자를 만들고 자신을 위한 메시지를 적으며 자존감을 높였다.
한 참가자 가족은 “매일 먹는 채소를 관찰하고 만지며 놀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경화 오정동 주민자치회장은 “도심에서 살다 보니 이웃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식물을 만지고 생태계와 가까워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한규 오정동장은 “생태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는 오정동 자연환경을 활용한 농촌·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https://news.bucheon.g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65